서울가정의학과 의원 내원후기 > Best Q&A

• 목록
• 글쓰기
• 게시판 리스트 옵션
  • 수정
  • 삭제

안녕하세요.



저는 4~5년 정도 만성전립선염을 앓아왔고,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가 서울가정의학과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.

이런 저런 비뇨기과를 많이 다녀봤지만 늘 차도가 없던차에 '표적치료'라는 새로운 단어를 접하고, 서울에서 대구까지 KTX로 내려갔습니다.

원장님께서 표적치료에 대해 진료와 함께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.



초음파 검사를 받는데, 제가 다녀본 다른 많은 병원과는 다르게, 훨씬 꼼꼼하게 보시고 단번에 왼쪽 고환의 통증이 더 클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, 정확히 그랬습니다.

초음파 검사를 받는 동안 방출 된 전립선액을 토대로 다시 진찰/상담을 받은 후 표적치료를 받습니다.



오랜시간 의사로서 연구하신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으니, 단지 환자 입장에서의 소감 입니다.

우선, 표적치료와 동시에 그자리에서 첫 소변을 작은 비커에 받습니다. 이 과정까지 원장님이 지켜 보십니다.

그럼 비커안에 방출된 부유물(?)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. 이 치료를 꾸준히 받아서 나아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.

방출 된 부유물(?)을 토대로 다시 설명을 들으면서 '아..이러한 메카니즘으로 전립선과 정낭등에 문제가 생기는구나...' 라고 어렴풋이 이해가 되더군요.



저의 경우, 직장 다니면서 책상에 오래 앉아있고 체중이 늘어난 후와 전립선 질환이 생긴 시점이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.

서울의 체인점식 비뇨기과를 포함 여기저기 다니면서, 천편일률 항생제 복용만 권하는 진료도 많이 받았구요.

그러던 와중에 마음먹고 찾았던 본 병원에서 새로운 치료방식을 경험하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.



지금은 집에서 PST 매일매일 하고, 원장님이 권해주신 영양제 먹으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.

표적치료도 수시로 받아야 하는데 여건상 제약이 있어,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대구까지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.